매우주관적인 게임 리뷰&후기

unpacking 언패킹

뚊:^) 2021. 11. 1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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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 game pass가 처음이면 3개월동안 천원에 이용할 수 있길래 바로 삼! 내가 갖고 있는 우리은행 체크카드로 결제 했더니 1600원 좀 넘에 나옴. 

최근에 나온 겜 언패킹! 해보고 싶어서 출시 전부터 스팀에 찜해놨었는데 출시된 가격이 2만원이라 구매 안했었는데 액박패스에 있길래 바로 해봄. 

겜 다 해본 결과는

"2만원 주고 샀으면 돈아까웠을뻔, 1만원정도면 살만한 겜"이라고 개인적으로 적으로 생각함

 

힐링겜인줄 알고 했는데, 첨엔 걍 잔잔하게 하기 좋더니 점점 갈수록 방도 많아지고 짐도 많아지면서 점점 이사짐센터 간접 체험하는 노동 겜 되어버림. 이 주인공이 물건 못버리는 병이 있는지 물건은 또 드럽게 안버려서 나중에 좀 짜증남..

플레이 타임은 2시간-2.5시간 정도? 좀 짧은편임. 주인공이 나이 들어가면서 나중에 애도 생기고 하는 나름의 스토리가 있긴한데 

👍

- 짐 다 풀면 움짤 만들 수 있는 기능은 좋은 듯. 움짤보면 괜히 힐링되고 귀엽

- 디테일 변태 게임:

  • 점점 이사를 갈 수록 예전부터 갖고 있던 돼지인형같은 오래된 물건들 점점 갈 수록 낡아지고 헐어진다
  • 사운드 디테일이 있음( 물건에 따라 놓은 곳에 따라 놓는 소리가 다름, 이런 사운드 디테일이 엄청 많다고함)
  • 물건 우클릭 하면 상호작용 되는 것들이 있음 (예를들면 컴퓨터 부품 다 놓고 우클릭하면 켜짐, 큐브 우클릭 하면 맞춰짐 등등)
  • 동거하다가 나중에 헤어졌는지, 나중에 헤어지고 나서 둘이 찍은 사진은 보이는 곳 말고 서랍안에 둬야됨
  • 짐정리 끝낸 후 다음 으로 넘어 가는 별표모양이 나오는데 어느 방에서 누르냐에 따라서 앨범에 쓰이는 말이 달라짐

 

👎

- 가끔 물건을 게임에서 지정한 곳에 둬야 하는데 그런게 좀 귀찮음. ( 아 이건 설정 들어가서 '물건을 아무데나 놓을 수 있는 설정'이 있다고 함)

- 물건이 뭔 물건들인지 모르겠음.... (양말인줄 알았던 물건이 나중에 알고 보니 팬티였고 조그만한 물건들은 진짜 뭔지 모르겠음)

- 이겜의 디테일들은 다 생각해도 20,500원은 좀 비싼거 같음. 

 결론
겜 소소한 디테일 같은거 즐기면서 좋아하는 사람들은 할인할때 사면 좋아할거 같음. 나같이 걍 짐정리만 한 사람들은 노동겜으로 느껴질듯.... 나도 첨엔 재밌다가 나중엔 점점 노동으로 느껴져셔 지쳤음....

이 글 포스팅 후 다시 해보니 소소한 디테일을 보는 재미가 있긴하다. 이런 소소한 디테일을 보면서 즐기는 겜을 너무 짐꾼 빙의해서 노동으로 한거 아닌가 싶다.....

 


이렇게 움짤로 만들수 있음! 이 기능은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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