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 일지] 아산병원 알레르기과 첫 진료
예전 두드러기 경험
예전에 미국에 있었을때 몇개월동안 원인모를 두드러기가 났었음.
그때 처음 두드러기가 난거라서 방치했다가 만성 두드러기가 된거 같음.
그때는 팔 다리쪽에만 두드러기가 올라왔었음.
한 1-2개월 항히스타민제랑 간지러울때 바르는 연고? 같은거 바르고 나았었음.
그 후부터 지금까지 기억하기로는 두드러기가 기억하기로는 2번정도 났었는데,
1. 한번은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 써도 괜찮은지 손등에 발랐다가 두드러기 났고,
2. 다른 한번은 새 청바지 빨래 안하고 바로 입었더니 무릎쪽에 두드러기 남.
최근 두드러기 증상
3월 10일날 B형 간염 주사 맞고 하루이틀 뒤 쯤 손등에 약하게두드러기가 올라왔는데,
심하지 않아서 방치 했더니 목과 귀 쪽으로도 두드러기가 번져서 약국 항히스타민제 복용했지만 효과 없음
동네 병원가서 좀 더 강한 항히스타민 처방받고 이틀 먹었는데 효과 없고 두드러기가 얼굴쪽으로 올라오고 귀쪽 열감+간지러움 느껴지는 것도 심해지길래 동네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약 처방받아서 먹으니까 얼굴쪽은 하루 이틀만에 가라앉음.
목과 양쪽 팔은 두드러기가 아직 있고 간지러움도 아직 남아있어서,
동네 이비인후과 가서 MAST 검사 했지만 흡인성으로 인한 알러지 반응있는 항목은 0
결과 받고 더 절망적이였음.
차라리 알러지 반응이 있는거면, 알러지 있는 걸 피하면 되는데....
원인없이 나는 두드러기는 그냥 약에 의존하면서 살아야 되는건가 싶어서 매우 우울 했었다.
특히 얼굴까지 올라왔을때는 앞으로 이렇게 살아야 되는건가 싶고, 이렇게 살기는 싫어서 스위스 안락사 알아봤었음 (개극단적)
제일 심해졌을때 얼굴쪽까지 두드러기가 올라와서 대학병원 알아보고
아산병원 알레르기과 예약함.
아산병원 첫 진료
3/19일에 아산병원 예약을 했는데,
4/1일 진료로 잡혔음.
근데 보름정도 동네 병원에서 처방해준 스테로이드 약 먹으니까
목 부분 제외하고는 두드러기가 많이 사라졌다...
목 부분도 제일 심했던 날이랑 비교하면 많이 괜찮아진 상태고 그냥 살짝 붉은기있고 간지러움은 남아 있는 상태.
그래서 대학병원가기엔 좀 애매한 상태였음ㅋㅋㅋㅋㅋ
이미 예약해놨으까 원인이라도 알고 싶어서 예약 취소 안했음.
대학병원처음 가봤는데,
사람도 많고 건물도 커서 엄청 헤맸다....
진료시간보다 한시간정도 일찍가서 다행이였음.
한 시간 정도 일찍 가는거 추천!!!
난 버스 타고 가서 동관 후문쪽으로 내려서 창구 찾는게 더 헷갈렸음..ㅎㅎ
근데 버스타고 가면서 보니까 이미 아산병원 주차장은 만차라서 주차장 입구 차단기 앞에 차들 줄 서 있는거 보니까
버스타고 가는게 제일 맘 편할거 같음.
- 준 비 물
- 출입증: 처음 가는 사람들은 진료전날 카톡으로 오는 출입증미리 발급해서 찍고 건물로 들어 가야됨.
(보호자랑 같이 가면 보호자 출입증도 같이 발급)
- 진료의뢰서
- 신분증
- 약물알레르기 경우, 약 처방전 / 약 봉투 / 약 이름 등
- 그 외 알레르기 검사 결과지 등 다른 병원에서 했던 진료 결과 들고 가면 좋음
- 순 서
1. 동관 1층 로비 "처음오신분∙외래예약, 수납" 창구(1번-11번)에서 등록
1-1. 창구에 신분증, 진료의뢰서 제출
1-2. 환자카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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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구 창구 창구 창구 창구 창구 창구 창구 창구 창구 창구
대기의자 대기의자 대기의자 대기의자
키오스크 키오스크 키오스크(외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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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있는데,
노란색표시한 키오스크에서 번호표 뽑고 기다린 후 창구에서 등록하면 환자카드 발급 해줌
(나머지 키오스크에는 번호표 뽑는 기능이 없었음)
2. 알레르기과(서관2층)에 가서 진료 접수
2-1. 번호표 뽑고 내 차례 되면 바코드 찍으라고 함
2-2. 여기서도 진료의뢰서 제출
3. 접수 후 안내해준 곳가서 내 바코드 찍고 셀프로 혈압 측정, 키/몸무게 측정
4. 대기하고 있으면, 교수님이 진료하기전에 간호가쌤이였나? 쨌든 다른 쌤이랑 상담 진행
이 분이랑 상담한 내용 보고 교수가 진단 내리기 때문에, 여기서 자세히 설명하는게 중요!
준비해 간 MAST검사 결과자료, 약 봉투 다 보여줬더니 컴퓨터에 다 작성해줬음.
5. 진료 시간 5분전에 진료실앞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호명하고 교수님과 진료시작
6. 진료실에서 나오면 간호사분께서 바로 다음 예약 잡아 주시고 약 처방전같은 서류주시는거 받고 그 다음 순서 알려 주신다.
7. 키오스크에서 수납
8. 첫 진료라서 피검사 후 주사
- 교수님 진료
제일 빠른 날짜로 예약 했는데 김태범교수로 배정됨.
오후 진료는 1시부터 시작인거 같던데, 교수가 늦게 와서 다들 조금씩 예약 시간보다 늦게 진료를 봤다...ㅎㅎ
뭐 대학병원 의사들 불친절 하다고 듣긴 했지만,
환자 상태는 보지 않고, 그냥 간호사쌤? 인턴 의사쌤?이랑 상담 할때 적어 놓으거만 보고
졸레어주사+피검사+씨잘 정 한달치 처방해 주심.
환자가 뭐 안 물어보면 딱히 설명도 안해주심...
- 진료 후
1. 수납:
알레르기과 나오면 수납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있다.
키오스크에 바코드 찍으면 수납금액이 나와서 결제 하면됨.
졸레어 주사가 보험 처리가 안되서 총 305,230원 나옴;; ㄷㄷ
와! 하루만에 이번달 신카 실적 다 채웠다!! 🥳(안신남)
수납할때 지정약국 선택할 수 있던데, 난 없어서 '없음' 선택함.
만약 지정약국 선택하면, 그 약국에서 미리 약 조제 해놔서 기다릴 필요 없다고 함
2. 체혈:
난 처음 진료 받은거라서 피검사 진행했음.
1층 서관 체혈실가서 바코드 찍고 안으로 들어 가서 번호표 뽑고 피 뽑으면 됨.
환자들이 많아서 체혈실도 뭔가공장같은 느낌이였음 ㅋㅋㅋㅋ
내 피 뽑는데 6통이나 뽑더라......
뽑고 5분정도 꽉 누른 후 주사 맞으러 ㄱㄱ
3. 졸레어 주사:
1층 동관 주사실가서 번호표 뽑고 기다린 후, 내 바코드 찍고 접수 함.
내가 맞을 졸레어 주사는 상온에 20분 방치 후 맞아야 되는거라서,
접수 후 20분 정도 대기해야 됐음.
주사 맞고 샤워는 ㄱㅊ, 목욕/ 수영은 금지 라고 함.
팔뚝에 맞는 주사라서 반팔 입고 가는걸 추천!
아무런 정보없이 맞은거라서 주사바늘 들어 갈 때랑 뺄 때 쫌 아팠다.
맞고 나서는 맞은 쪽이 좀 따듯한거 같더니, 그 후엔 별 느낌 안듬.
약국
동관 후문쪽으로 나가면 호객행위하는 약국 아저씨들이 있다.
그 중에 약 받은 후 집 주변 역까지 태워다 준다고 그래서 아산약국으로 선택
아저씨가 어디 서 있으라고 말해주는데 거기에 서 있으면, 승합차가와서 손님들 태우고 약국에서 내려준다!
짱 편함!
약국 경쟁 붙어서 그런가 약국에 있는 비타민 음료도 그냥 꺼내서 마셔도 된다!
무료임!!
내가 처방받은 씨잘정은 좀 흔한 약이라서 그런가 한달치 처방 받았는데 6천원 밖에 안나옴;;
나같은 손님은 완전 차 기름값이랑 내가 마신 비타민 음료값도 안나올거 같음;;
약 받고 나서 기다리면 내 집 주변역까지 가는 사람들 모아서 한번에 감.
그래서 나는 조금 기다려야지 차 탈 수 있었음.
쨋든 집 주변 지하철 역까지 태워다 줘서 집까지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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