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카오네오네 카하 여성용 구매

토르 올블랙이 넘 간지라서 사고 싶은데 단종이라 구하지 못하고 ( 구할수 있어도 내 사이즈는 없고 남자 사이즈 밖에 없는거 같은데 엄청 비싸게 팔고 있음...) 이번에 새로 나온 텐나이은 뒤에가 너무 튀어나와서 별로라 그나마 2번째로 이쁘다고 생각한 카하를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음. 

 

사실 카하도 올블랙으로 사고 싶었는데 남성용만 올블랙으로 나와서 직구 할까 고민함. 한국에서 남자 사이즈 250부터 판매 하길래 찾아보니 미국 공홈에선 US7사이즈 부터 판매 하길래 직구 하려고 알아보니 미국 남자 사이즈 US7=250이라길래 걍 맘 편하게 교환/환불/AS도 가능한 국내에서 사기로 결정.

 

네이버 스토어 호카오네오네 공식 판매 페이지 가서 보니까 여성용 블랙색이 내 사이즈가 없다! Q&A에 찾아보니 이 제품은 이제 재 입고될 예정이 없다고 판매자가 답변을 달아 놓은게 있길래, '아 이 제품도 단종이구나...'라고 생각해서 바로 다른 판매점에서 구매함.. 거기도 사이즈가 별로 안남았길래 마음 급해져서 빨리 질러버림.

(아니 호카오네오네는 왜 맘에 드는거 다 단종시킬라 그러냐,, 본디6 잘 신고 있어서 오래 신고 닳으면 또 사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본디7로 나오더니 디자인이 좀달라지고 별로 안이뻐짐...) 거기도 사이즈가 별로 안남았길래 마음 급해져서 빨리 질러버림. 

 

발가락이 신발 끝에 닿으면 하산할때 등산화에 부딛혀 발톱 다 망가져서 등산화는 일반적으로 5~10mm정도 크게 구매해야된다고 하길래 고민하다가 US7 (240)으로 구매! 245할까 고민 했었는데 카하가 크게 나왔다는 말도 많고 어차피 245는 재고가 없어서 나한테 선택권이 없었음......

참고로 난 좀 신발 사이즈를 내 발에 딱 맞게 사서 신는편. 헐떡거리는 신발 신으면 걸을때 발가락에 힘주고 걸어서 금방 피곤함을 느껴서 딱 맞게 신는편이다.  보통 235~240신음 (아 근데 가끔 너무 딱 맞게 신어서 첨에 딱 신어보면 모르겠는데 오래 신고 걸으면 좀 불편하다고 느끼는 신발들이 있음,,)

본디6: 235 / 나이키 프리런: 240 / 아디다스 삼바로즈: 230 / 반스 올드스쿨: 235 

이렇게 신는편인데 카하 첨 도착해서 신어보니 일반 두께 양말은 살짝 큰편인거 같은 느낌이긴한데 발목 쪽 꽉 묶으니까 헐떡이지 않아서 걍 잘 맞는 정도라고 느낌. 집에있는 제일 두꺼운 양말 신고 신어보니, 좀 딱 맞는 느낌? 등산화는 널널 해야된다는데.... 보통 등산양말 또는 등산양말같이 두꺼운 양말 신은 후 손가락한개가 널널히 들어가는 정도면 맞는 사이즈 라고함. 집에있는 제일 두꺼운 양말 신고 발목쪽 느슨하게 매고 손가락을 넣어 봤더니 손가락이 들어가긴하는데 이게 널널하게 들어가는건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뭔가 당연한 소리겠지만 발은 신발 뒤쪽으로 하면 손가락이 발 뒤쪽 뼈에 걸리긴 하는데, 내가 구매한곳에선 245사이즈가 어차피 품절이기도 하고 이거말고 맘에 드는 등산화도 없고 해서 걍 신기로 결정! 

 

크 영롱하다 영롱해!!!

 

아, 참고로 카하가 내구성이 별로라는 말이 많은데, 내구성 이슈로 단종을 시킨게 아닌가 싶다. 오른쪽 사진에 빨간색으로 표기한 곳 보면 저게 비브람 메가그립 밑창인데, 저렇게 조각조각으로 붙여놔서 그런가 잘 떨어지고 내구성이 별로인가봄. 그래서 그런가 이번에 새로 나온 텐나인은 밑창이 크게 두개라고 그랬었나? 암튼 그런 내구성 문제를 좀 보안한듯. 

난 내구성이 약하다는걸 알았지만 걍 품기로함. 다른 이쁜 등산화를 못찾아서...

 

영롱영롱~

 

 

+)

아 하나 사고나니까 등산용 가방도 사고싶고 고어텍스 자켓도 사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