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컵 드뎌 써봄

170420

생리 시작해서 드디어 레나컵 써봤다! 그동안 사놓고 못쓰고 있었는데

음.. 우선 넣는데 엄청 오래 걸림 ,, 처음 쓰는거라서 무서워서 스몰사이즈로 시도했는데도 진짜 오래 걸림

펀치다운으로 접어서 넣었는데 처음엔 긴장해서 그런가 들어가지도 않고 아프기만 아프고 해서

진짜 거의 30분 시도끝에 드디어 넣음,

넣는거 성공하고 나서 이물감 완전 심하게 느껴지고 뭔가 좀 불편했는데 좀 있으니까 뭔가 생리컵이 안에서 펴지는 느낌 나면서 이물감 안느껴 진다. 안에서 자리 잡은듯

근데 다른 사람들은 안에서 뽁!하는 느낌과 함께 펴진다던데 나는 뭔가 스르륵 하는 느낌 나더니 펴진듯?

지금도 뭔가 사알짝 이물감이 드는듯 하지만 익숙해지면 엄청 편할꺼같다 ! 지금도 안찝찝해서 짱좋 빨랑 사용법좀 익숙해 져야할듯

나중에 빼는것도 걱정이다, 생리컵은 빼는게 더 힘들다던데,,,

+ 잘때는 오랫동안 못 비우니까 샤워할때 라지로 바꿀려고 빼는데 뺄때 진공땜에 아픈게 아니라 생리컵 크기땜에 적응이 안되서 아픔,,, 아 그리고 나는 생리컵 사기전에 포궁높이 걍 안재고 샀는데 높은포궁인듯. 레나컵 그 꼬리부분까지 다 들어가서 뺄때 똥싸듯이 힘줘서 꼬리나오게 한다음에 빼야됐다ㅏㅏ

라지는 넣을때는 그래도 스몰을 넣어봐서 그런가 처음보다는 시간 덜걸렸따 근데 라지는 커서 그런가 내가 잘못 넣어서 그런가 좀 이물감+ 방광압박이 느껴진다. ㅠㅠ 몇번 사용해봐야지 익숙해 질려나 ㅠㅠ

이번 생리할 동안 거의 끝무렵에는 안쓰고 양많을 삼일 동안써봤는데 넣고 빼는건 넘 두렵고 아픔 ㅠㅠ 근데 넣고 나서 생리컵이 안에서 한번 자리 잘 잡으면 이물감도 안느껴지고 너무 편하다. 진심 잘때 넘 편함. 샐 걱정도 없고 엉덩이골로 흐르는 찝찝한 느낌도 없고. 넣고빼는것도 내공이 생겨서 익숙해지면 진짜 질의삶이 달라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