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3

토욜날 등산하고 당고개역 쪽 맛집 찾아보니까 '우리집곱창' 이랑 '엄마손칼국수'가 제일 많이 나와서 어디 갈까 하다가 우리집 곱창으로 ㄱㄱ함. 

오래 되었는지 좁 허름해 보이는 간판. 우리가 좀 저녁먹을 시간보다 이를 시간때 가서 좀 널널했었는데, 5시 30분쯤 되니까 꽉차고 몇몇 사람들은 웨이팅함. 

돼지곱창전골이라는 글을 보고 갔는데, 막상 가보니 돼지곱창전골보다는 즉석떡볶이처럼 육수에 재료 담겨저 나오고 우리가 알아서 끓여/졸여 먹는 즉석야채곱창 느낌??

졸이면 졸일수록 간이 베여서 더 맛있음. 양 많다고 걱정했는데 여자 2명이서 2인분+밥볶까지 헤치움. 엄청 배부르긴함. 아 주문하고 있으니까, 어떤 사람이 들어와서 0.5인분 포장해가긴함. 쩜오인분도 주문 가능 한듯. 

이거 먹으러 당고개역까지 가긴 좀 그렇고, 간김에 먹을만 한듯. 아 맛은 있어서 동네에 있었으면 자주 갔을 법한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