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 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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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거 : 네이버

 
 
1년에 한번 갈까 말까 한 신용산/삼각지역 쪽인데, 
친구들 약속땜에 가게됨... 😅

 

이름이 왜 꺼거였지 했는데, 哥哥였다.. 

 

주말에 오후 1시쯤 도착했었는데, 웨이팅이 그렇게 길진 않아서 좋았음!

오이무침 7,000원

맛있는 중국식 오이무침! 

오이를 좀 더 패서 양념이 더 베여있어야지 더 맛있을듯.

여기는 오이를 너무 패다가 말았다 

꾸라오로 22,000원

뭔가 걍 무난무난하게 호불호 안갈릴만한 중국식 탕수육

깨장 치킨 미엔 14,000원

중국에서 먹었던 땅콩소스 비빔면인 빤미엔 같은 느낌이다. 

따듯한면은 아니고, 시원한면에 새콤 꼬소한 맛이라서 맛있긴한데, 

난 개인적으로 중국처럼 좀 더 자극적이였으면 좋겠다  

쏸라펀 15,000원

솔직히 쏸라펀 먹으려고 이 집 옴!

한국에 쏸라펀 파는 곳 진짜 찾기 힘든데, 이집은 팔고 있어서 이건 무조건시키자고 친구들이랑 말했었음ㅋㅋㅋ

친구들이랑 쏸라펀 먹고 서로 어떤지 얘기 하는데, 

다들 좀 중국보다 확실히 덜 자극적이라고 함.

나는 쏸라펀은 시고 매운맛이라서 자극적인맛 최대치라고 생각하는데, 

여긴 좀 밍밍이다. 좀 덜 시고 덜 매운 쏸라펀맛임.

 

중국요리는 아무래도 기름지고 자극적이라서 맛있는건데, 

여기는 전체적으로 중국요리 치고는 덜 자극적이다. 

그래서 아마 중국현지같은 맛을 생각하고 가면 조금 실망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