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스위스+이탈리아 여행 준비 하면서 이것저것 잡템들 엄청 구매 했었는데, (위 링크 참조)
실제로 여행갔다와서 개인적으로 느끼는 추천템/쓸없템/애매템 정리글 (나중에 생각나면 더 추가 할수도)
참고로 스위스=5월말, 이탈리아=6월 초 에 갔다옴
필수템
1. 실내슬리퍼
테무에서 1천원대에 주고 산 슬리퍼 매우 잘 사용함!
유럽은 실내슬리퍼를 안 주는 곳이 많고, 나는 에어비앤비같은 곳을 많이 예약을 해놔서 화장실 슬리퍼도 없었다.
다행히 나는 화장실슬리퍼 겸용으로 사용하려고 EVA소재로 구매해서, 화장실용 실내용으로 매우 잘 신었다!
2. 수저 (스위스여행 필수템)
스위스여행가면 필수템!
물론 스위스 쿱 마트에서 일회용도 팔고 다회용도 팔긴 하지만,
일회용은 너무 쓰레기낭비 하는거 같아서 양심에 조금 찔리고, 다회용은 비싸니까 한국에서 가져가는게 좋음
3. 우양산
스위스 5월말에는 비와서 우산으로 잘 썻고,
6월 2째주 로마는 햇빛이 너무 쨍쨍해서 양산없이는 돌아다니기 힘들 정도였음.
나랑 비슷한 시기에 스위스+이탈리아 간다면 작은 우양산 무조건 필수템!
3. 보조배터리 10,000mAh
난 혹시 몰라서 20,000mAh랑 10,000mAh 두개 들고 갔는데, 1만짜리로도 하루종일 사용 가능했다!
2만짜리는 너무 무거워서 여행할때 들고 나가지도 않음...
추천템
1. 수면압박스타킹
여행가서 엄청 걸어다니는데, 저녁에 잘때 하고 자면 다음날 아침에 다리가 개운해져서 좋았음.
스위스에서는 잘때 나름 보온도 되어서 좋았음.
2. 바세린
집에서 바세린 소분해서 가져갔는데, 너무 유용했음.
나는 스위스가너무 건조했는데, 밤에 얼굴 전체에 바르고 잠.
그리고 기관지가 너무 건조해서 콧구멍에도 바르고 잤더니 좀 괜찮았음
3. 크리넥스 가습촉촉 마스크
기내에서 건조해서 사용하려고 구매했는데, 위에서 말했듯이 스위스가 너무 건조해서,
자기전에 가습패드에 물 묻혀서 마스크 끼고자니 좋았음.
4. 핫팩
원래 여행용 전기장판 사려다가 너무 짐될거 같아서 핫팩 가져갔는데,
5월말 스위스는 아직 추워서 너무 잘 사용했다!
잘기전에 핫팩꺼내서 몸 지지기에도 매우 좋았음.
5. 온열안대/스팀안대
맨날 렌즈끼면 눈 뻑뻑해져서, 여행 할때 저녁마다 온열안대 끼고 잤더니 너무 좋았음.
기분좋게 뜨끈 해서 잠도 잘옴
6. 핸드폰 크로스 줄
핸드폰 밑에 줄로 연결해서 크로스백 처럼 몸에 매고 다니는 물건인데, 여행하는 동안 이거 땜에 편하게 다녔음.
핸드폰 사용할때도 편하고, 따로 핸드폰 신경쓰지 않고 다녀도 돼서 편했음.
7. 늘어나는 키홀더 카라비너
가방안에 지갑이랑 고프로 매달고 다녔는데 매우 편함!
8. 푸푸리
혼자 싱글룸 쓰는거 아니면 필수 템!
똥냄새 가려줘서 똥싸고 나올때 덜 민망함
9. 농축가글/ 민트볼
부피작아서 여행용으로 딱이였음!!
근데 평소에 린스테린에 길들여져 있어서 그런가, 내가 구매한 덴트릭스 농축가글은 좀 덜 강한 느낌.
민트볼도 부피 작고 입안 쏴해져서 기분 좋음!
10. 샴푸 / 트리트먼트
숙소에서 제공해주는 샴푸는 바디&샴푸 용이라서 이걸로 머리 감으면 머리 완전 뻣뻣해짐.
샴푸 작은거 챙겨가는걸 추천. 트리트먼트도 챙겨가면 좋음!
11. 활성비타민B
약국에서만 판매하는 활성 비타민 진짜 효과 좋다!
내 구순염도 바로 낫고, 여행에서 피곤한것도 비타민비로 버팀..
(참고로 내가 먹은건 비맥스메타비)
12. 기타 상비약
다행히 여행중에 뭐 일이 있진 않았지만, 말도 안통하고 물가도 비싼나라에서 사는것 보단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가는게 낫다. 감기약, 알러지약, 파스 등등 가져 가면 좋음
13. 물병
이번에 실리콘 물병 들고 갔는데, 너무너무 잘 썼다!!
말랑말랑해서 접을 수 있어서 휴대성이 너무 좋음!
공항에서 짐검사 하고 나서 물병에 물 떠서 다니기도 좋았고,
들고 다니면서 스위스에서는 물 떠마시기도 좋았고 물 다 마시고 접어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도 좋았음!
14. 섬유탈취제
이건 내가 챙겨가지는 않았는데, 챙겨가면 잘 쓸거 같은템!
대력 2주정도 여행했는데, 옷을 매번 빨 수도 없어서 그냥 캐리어에 넣었더니,
캐리어에서 냄새나는 느낌이였다.....
탈취제 너무 사고 싶었음...
다음에 장기여행하면 탈취제는 필수로 챙길듯....
쓸없템
1. 일반 압박 스타킹
유럽갈때는 압박스타킹 안신고 갔는데 다리 붓는거 없이 괜찮았음.
한국 돌아 올때는 짐 줄이고 싶기도 하고 이왕 산거 사용해보고 싶어서 착용하고 돌아옴.
근데 한국 착륙하고 딱 일어나서 걷는데 발이 너무 불편함;;;
집에 도착해서 보니까 압박 스타킹땜에 발목쪽이 조여서 혈액순환이 잘 안되었는지, 발이 완전 띵띵 부어있음;;;;
발 이렇게 부운거 첨봄;;;
의료용이라고 그래서 구매한건데, 쓰레기템임 ㅠㅠ
2. TSA 캐리어 벨트
다이소에서 구매했는데, 이 벨트 자체가 좀 무게가 있음.
해외여행갈때 캐리어 무게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은 나는 아예 가져가질 않았음....
3. 기내용 핸드폰 거치대
흠...핸드폰 작아서 거치대에 놓고 보면 화면 더 잘 안보일거 같아서 안가져감
애매템
1. 자전거 자물쇠
스위스 기차에서는 짐 칸이 창살처럼 여러 막대기로 되어있어서 묶어 둘 곳이 있어서 묶어뒀었는데,
막상 필요한 이탈리아에서는 짐 두는곳이 창살로 되어있지 않고, 걍 한 판대기로 되어있어서 묶어 둘 곳이 없어서 필요 없었음...
2. 카라비너
이탈리아에 소매치기가 많다고 그래서 가방지퍼 잠금용으로 구매한건데,
피렌체, 로마 둘 다 딱히 소매치기범을 못 봤다.
가방 열고 닫을때만 귀찮았음. 그래도 뭐 심리적 안정을 위한거라면 사도 괜찮음.
3. 여행용 빨랫줄
줄을 고정시킬만한 곳이 없는 숙소면 진짜 쓸없템. 근데 고정 시킬만한 장소가 있으면 꿀템.
양말, 속옷같이 가벼운 것들은 괜찮은데, 옷같이 무게가 좀 있는 것들은 빨랫줄이 좀 축 쳐져서 별로 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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