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턴] 고용주 면접

1. F21 면접 (dc logistics)
미국인턴 포에버 21 면접요청이 옴. 한국지사 담당자와 연락해서 면접 날짜+시간 정한 후 한국지사로 찾아가서 면접봄.

면접관님이 미국인턴으로 갔다가 정직원으로 일하게된 케이스라서 소속은 미국지사 소속이라고 했다. 신기함.
면접 자체는 1:1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는데 나 혼자 긴장함... 면접은 한 15-20분 정도 한거 같다.

근데 얘기 하는 내내 계속 남자를 원하는거 같은 느낌이 듬. 창고에서 일해야 된서 위험한 요소도 많고 먼지도 많이 날리고 이쁜 구두도 못신고 이쁜 옷도 못입고 일해야되는데 괜찮냐. 뭐 자꾸 이런거 물어봄. 난 원래 구두도 불편해서 안신기 때문에 그냥 다 괜찮을거 같다고 오히려 편할거 같다고 대답 했는데 뭐 결과적으로는 탈락했다ㅠㅠ

창고에 오피스가 있어서 옆에 다른 팀에는 남미 사람들이 일한다고도 알려줌. 엄빠 한테 말해줬더니 뭐 잘 떨어졌다고 함 ㅋㅋㅋ

아 면접질문 기억나는거만 에이전시에 전달하기 위해 메모에 대충 적어놨었는데 불합격 통보를 그 다음날 바로 ㅠㅠ 받아서 그냥 안보내주고 메모장에만 지금 남아있다.

2. 법률회사
아침 오전 8시에 카카오톡 화상 면접이라 그래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옷도 차려입고 준비함. 근데 그냥 카카오톡 통화로 면접을 봤다. 면접이라기도 뭐한 걍 대화한거 같음. 먼저 회사 소개 해준다음에 내가 궁금한점 질문하면 답변 해주는 식으로 진행됐다. 그냥 대화하는 형식이라서 나 원래 인터뷰 볼때 엄청 떠는데 진짜 긴장도 그렇게 심하게 안되고 편하게 봄.

영어로 고객들과 이메일/통화 해야되기땜에 영어도 중요하다고 해서 영어면접도 준비했는데 그냥 한국어로만 진행되고 제일 기본적인 자기소개도 안시킴 ㅋㅋㅋㅋㅋㅋ

뭐 결론적으로는 최종합격함ㅋㅋㅋㅋ 위치는 좀 아쉽지만 시급도 좋고 면접관님이 사람이 좋은거 같아서 가기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