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고 갈 카페 찾다가 유퀴즈에 나온 카이막 맛집이라길래 알페도로 감.
이 날 총 3번 지나갔는데,
처음 갔을때 앉을 자리 없어서 걍 나옴.
두번 째 갔을때는 밖에 줄까지 서있어서 걍 지나침
세번 째 갔을 때, 운 좋게 막 자리가 나서 주문했다!
터키식 빵도 많이 팔고 있었다. 오후4시쯤 갔었는데, 이미 다 팔린 빵들도 꽤 있었음.
터키는 빵에 깨뿌리는걸 참 좋아하는거 같다. 대부분 빵에 깨가 바글바글했음.
형형색색 쿠키인데, 그닥 끌리진 않았음.
인테리어도 여기저기 악마눈도 달려있어서 터키의 느낌 난다 (터키 가본적은 없어서 자세하게는 모름...)
카이막이랑 먹으려고 올리브 시미트 빵 샀는데, 알고보니 카이막은 무조건 세트로 구매해야된다.
올리브 시미트 빵, 카이막 세트(9,800원),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해서 2만원 정도 나옴.
터키 빵집 카페라서, 터키음료 마시고 싶었는데,
터키커피/터키차 이런것들은 아이스로 안된다고 하길래 걍 아메리카노 시킴
종업원이 터키사람들은 찬거 안마셔서 터키음료들은 다 아이스로 안된다고 했다... 😢
아 카페 알바생들? 쨋든 일하는 사람들 다 터키 사람이던데 한국말 잘함ㅋㅋㅋㅋㅋ
백종원이 터키가서 카이막 먹고 천상의 맛이라고 극찬해서 너무너무너무너무 궁금했던 카이막!
전에 다른 카페에서 먹었었는데, 그때는 별로였고, 코스트코 에서 파는 클로티드 크림도 막 엄청 맛있다는 느낌은 안들었었다.
근데 여기 카이막이랑 올리브 시미트 빵이랑 먹으니까 조오옹오ㅗ오오오오오오온맛! 👍👍👍
신기한게 카이막만 먹으면 걍그럼
꿀만 먹으면 걍 꿀맛
근데 올리브시미트 빵에 꿀+카이막 발라먹으면 조오오오오오오오옹오온맛이 되어버린다!!
달달하고 시미트빵에 붙어있는 깨 때문에 고소하고 올리브 맛도 나면서 다같이 먹으면 맛이 엄청 다채로워져서 진짜 맛있음!
내가 진짜 실망의 아이콘이라서, 유명한 집들 가면 다 실망했었는데, 여긴 진짜 맛있었다!
다음에 이태원가면 또 먹어야지! 😋
포장도 햐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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