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광화문 | 오제제 광화문점(feat. 공휴일날 네이버지도 믿지말자!!)

한달 후에 쓰는 후기 ㅎㅎ;;
 
 
추석 하루전날 한국 최초 이탈리아 음식점이라는 라칸티나 감. 
 
네이버 지도에서 오후 5시부터 영업한다고 나와있길래, 
버스타고 가는 중간중간 전화를 안받아도 '아직 오픈 안해서 전화를 안 받는구나'하고 별로 의심안함. 

 
라칸티나 간판 발견하고 제발 문 열었어라 하는 마음과 가게 찾은 즐거운 마음으로 딱 지하 내려가는쪽 봤는데!

 
뭔가 간판에 불 켜져 있는거 같아서 설레는 마음으로 딱 입구쪽 보니까

네....
추석3일 다 쉰다고 합니다...... 
 
아니 네이버지도는 왜 거짓정보를 적어둠?! 
괜히 헛 고생함 개같다.... ㅗㅗ
 
 
 
이때는 아직 더울때라서 멀리 가기도 귀찮았음. 
주변 SFC몰 지하에 음식점들이 좀 몰려 있길래 ㄱㄱ함. 
 
오제제 광화문
서울 중구 세종대로 136 지하 3층
https://naver.me/5pUfFLek

오제제 광화문 : 네이버

 
원래 디라이프스타일키친가려고 하다가 좀 더 둘러보고 정하자 했는데,
오제제 여기가 유일하게 가게 앞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길래 
오제제에서 먹기로 결정! 
 
사람들이 웨이팅하는 곳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임. 

하필 우리 앞에서 만석돼서, 웨이팅 30분 정도 한듯?
 
캐치테이블 어플로도 웨이팅가능함. 
물론 우리는 네이버지도 믿고 라칸티나 갈 예정이였어서 미리 예약 안하고,
직접 가서 가게 앞에 있는 태블릿으로 웨이팅함. 
 
웨이팅할때 미리 음식 주문도 같이 해야되서, 나름 회전율이 좋은듯. 

테이블에 뭐 있는지 안내문(?)

각 좌석마다 식기랑 휴지가 있어서 좋았음!
 
3명이라서 A세트 하나에 지도리 우동, 카레 하나씩 추가함
웨이팅걸때 메뉴 주문도 같이 하기때문에 자리안내되고 나서 음식이 꽤 빨리 나오는 편

A세트: 안심돈카츠+등심돈카츠+자루우동

제일 먼저 나온 자루우동. 
아마 말차였나 녹차였나 넣어서 녹색이였던걸로 기억. 
 
면발이 쫀득쫀득해서 맛있었다!!!! 
면이 어쩜 이렇게 쫀쫀한지. 
 
아 A세트가 2인용이라서 그런가 자루우동 찍어먹는 소스랑 와사비, 간 무, 파 이런게 두개 씩 밖에 안나와서
하나 더 달라고 따로 요청해야 됐음. 
 
3명이면 알아서 3개씩 주면 편했을텐데....

A세트: 안심돈카츠+등심돈카츠+자루우동

(아니 사진 초점이 왜이래...)

등심돈카츠 맛있음!

여기는 돈까스가 살짝 반숙?처럼 튀겨져서 나와서 붉은기가 도는데,

이게 싫으면 주문할때 미리 말해달라고 했음. 

 

우리는 상관없어서 오리지널로해서 먹음. 

A세트: 안심돈카츠+등심돈카츠+자루우동

(이것도 초점 망...)

안심돈카츠.

 

개인적으로 등심보다는 안심돈까스가 더 부드러워서 맛있따. 

 

돈까스 소스/ 소금/ 참기름/와사비 이렇게 기본으로 제공되는 소스들인데,

추가한 카레에 찍어 먹는것도 매우매우 맛있음!

지도리우동

뭔가 맛있어 보여서 A세트에 추가로 시킨건데, 
이 메뉴는 생각보다는 좀 별로였음.... 
 
다음엔 이 메뉴 굳이 안시킬듯...